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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좋은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책이네요 |
 조회: 523
/ 추천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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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마들린느를 드디어 입양했습니다
글 내용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소소한 반전도 있고 좋네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 입가에 살며지 미소가 번지는 그런 책..
책 자체는 참 좋은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우선 테잎 포함 구성이길래 싸이즈는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지만
이런 여운이 남는 책이라면
커다란 하드커버 판형으로 보았으면 또 소장했으면 훨씬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림은 솔직히..
작가의 의도가 원래 그런건지 아님 판형이 작아서 더 그리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대충 펜으로 그리다 만듯한... 눈코입도 제대로 구분 안되는... 어쩔.. -.-
개인적으로 John Burningham 펜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펜으로 대충 그린것만 비슷하지 전혀 느낌이나 감동이 없어요 ㅜ.ㅜ
판형 탓일까요... 차라리 그런거였으면 좋겠다는...
글의 감동이 그림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아쉽고 또 아쉬워요
그리고 색감..
노란색이 너무 노래서..여러 색이 들어간 페이지도 앞뒤로 몇 컷 있지만
대부분 노란색 단색만 사용했는데 그 부분은 작가의 의도가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번들대는 광택이 있는 페이퍼에 노~란 색은 정말..... 페이퍼백인 탓이라 믿고싶어요 ㅜ.ㅜ
번역서라도 구해서 원래 책의 문제인지 판형이나 인쇄의 문제인지 확인하고싶을 정도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은 참 좋습니다.
영국식 억양의 테잎도 귀에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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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4월 12일 11: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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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