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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아요. |
 조회: 584
/ 추천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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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느낌을 갖게 만들어주는 책이예요.
이 책을 구입하고 나서 Goodnight Moon Giant size를 구입하고 싶은 욕심에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글과 펜으로 그린 듯한 흑백 그림이 한 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한 장씩 교차되는 편집구조인데요
구조부터가 왠지 잠들기 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한 느낌이예요.
흑백 페이지를 읽고 보며 다음페이지에 나올 그림을 상상해보는 것도 즐겁지만
제 빈약한 상상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너무나도 뛰어난 상상력.. 하지만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그림을 보면 감탄이 나와요.
사실 엄마 마음에는 너무너무 쏙 드는 책인데요
울 아기는 너무 어려서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모르겠구요 (이제 10개월)
그냥 책이 워낙 크니까 오다가다 한번씩 발로 차고 손으로 치고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해요.
큰 사이즈 사길 너무너무 잘한거 같아요.
단점은..
잠자는데 아기한테 읽어주려고 했더니 아기가 졸려하다가도 눈 번쩍 뜨고 다가와서 책 잡으려고 덤빈다는 사실..
또 한손으로 책 들고 한손으로 아기 안고 읽어주자니.. 책이 커서 불가능하다는 사실..
아기띠 하고 양손으로 들고 재우며 읽어주자니.. 책이 커서 아기가 몸을 비틀며 책을 잡아채간다는 사실..
뭐 요거 빼곤 다 좋아요 ㅎㅎ
베드나잇스토리북으로만 활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만 없다면...
또는 아기가 책 읽어주는 걸 얌전히 잘 듣는다면 초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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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4월 27일 23:2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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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