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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없는 곳, 증명할 수도 없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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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도에 출판되었고, 1948 년도 뉴베리 메달 수상했군요.
2차 대전 중 러시아 공산화를 완성한 스탈린은 일국공산주의에서 세계공산주의로 정책을 바꿉니다.
동구권을 줄줄이 공산화시키기 위해서, 성동격서책(미군 발목을 먼 곳에 붙들어 매어놓으려고)으로 동아시아에서 6.25전쟁을 도발하던 시점이죠.
40년간 수학을 가르쳤던 sherman 교수는, 풍선기구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세계일주를 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우연히 태평양상의 'Krakatoa(실제 인도양 상에 존재하는 섬이라고 함)'섬에 도착합니다.
20가구만(가구당 4명의 가족만, 각 가정의 성은 Mr.A, Mr.B, Mr.C...Mr.T) 살고, 1년은 20개월, 1달은 20일이며,
날마다 세계각국의 음식(Amercan -> British -> Chinese -> Dutch...)을 먹고, 침대가 날라다니고...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어른들을 일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다이아몬드 광산 카르텔(Cartel)이 만들어 놓은 지상천국 유토피아(the Utopian society)이지요.
하지만, 드디어 화산이 폭발하게되자, 준비해 두었던 풍선기구를 타고서 sherman 교수와 20가구가 섬을 탈출합니다.
모두 21개의 Balloons이 대서양 상공에 나타나죠.
화산폭발로 사라져 버려서, 이제는 없는 곳, 있었다고 증명할 수도 없는 곳, Krakatoa 섬.
당시 지식인들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봤던 모양입니다.
'위대한 게츠비'로 유명한 피츠 제럴드도 'The Diamond as big as the Ritz'라는 소설 속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펼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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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6월 20일 12: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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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