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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의 일생 |
 조회: 248
/ 추천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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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당시 '점쟁이 문어' 파울이 유명했지요.
파울이 어떻게 신비한 예언 능력을 얻게 됐는지의 스토리를 담은 월드컵 영화 '문어 파울의 살해(The Murder of Paul the Octopus)'가 개봉기도했고,
독일 슈퍼 체인 'REWE'의 광고에도 등장했다고 하네요. 이 회사 외에도 160여개 업체로부터 광고 요청이 쇄도, 현재 파울의 몸값은 13만달러(약 1억5200만원)까지 치솟았다네요.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의 명예 시민이 되고, 상하이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기념 우표를 발행하고,...
문어의 평균 수명이 2년 정도인데, 파울은 벌써 1년6개월을 살아 노년을 맞고 있기 때문에 다음 월드컵 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문어에 관해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문어(octopuses)들은 그 이름대로 다리가 8개지요.
그 중에서 giant octopus 는 바다의 무서운 포식자로, 먹이사슬에서 최상위의 동물이랍니다.
큰 놈은 다리만 4.5m. 수명은 1~2년. 암컷은 딱 한번 알낳는다는군요.
고글 낀 것같은 부리부리한 눈(goggled-eyes)을 갖고 있지요.
흡수관(siphon)으로 물을 뿜어서 물속을 제트기처럼 날라다니네요.
촉수다리(tentacles)에는 빨판(suckers)이 있죠.
위급할때 쏘는 먹물(ink)도 있어요.
모래바닥에 내려 앉을 땐, 거대한 한 송이 꽃(a huge flower)같답니다.
다리는 내어 놓고 도망갈 때도 있죠.
평소에는 붉은 갈색(reddish brown)인데, 사냥할때는 어두운 색깔(very dark)로 변하지만, 무서워할 땐 창백(very pale)해진다네요.
고양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네요.
알을 낳으면(lay eggs), 알들이 조그만 굴(cave den) 속 천장에 포도처럼 송글송글 달린다네요.
이때부터 엄마 문어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알을 지키는데, 5개월이 지나면, 알에서 새끼문어들이 나오네요.
이때쯤이면 엄마 문어는 눈을 감는답니다(Mother Giant octopus's life is over as her babies' lives begin). 샬롯(charlotte)이 생각나내요.
암컷 문어 한 마라(a female Giant octopus)가 6만개의 알을 낳는데, 그 중에서 성체(adults)로 자라는 건 겨우 두 세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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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9월 13일 17: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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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