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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도 없는데 꼭 꺼내오네요. |
 조회: 286
/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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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쯤 구입한거 같은데 한동안 책장에서 잠자고 있었어요.
전 책을 먼저 꺼내주진 않거든요. 스스로 꺼내오는 것만 읽어주는 스타일이라..
근데 어느날부터 꺼내오더니... 돌 쯤이었나?
요샌 하루에 서너번씩 꺼내오네요.
덕분에 식탁 위에 자주 나와있는 책이예요.
내용도 없는데 자꾸 꺼내와서 좀 난감하기까지 했었는데
개구리가 납작 업드려있네~ 아기도 개구리처럼 납작 업드려있어요!! 하고
시어머님이 읽어주시는 거 보고 컨닝해서 읽어줬어요.
개구리 나오면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여간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읽어주고 있어요.
워낙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라 노래해주면 자지러지지만
그냥 읽어주면 막 웃으면서 좋아하진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득하게 끝까지 꼭 보고 계속 여러번 꺼내오는 걸 보면 이 책이 좋은가봐요.
읽으라고 시켜놓고 본인은 딴짓할 때가 더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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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9월 28일 01: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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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