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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한 발상의 책 |
 조회: 182
/ 추천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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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티븐 킹이 대학교 시절에 썼던 것으로 발상자체가 놀라운 책이다.
어찌보면 비현실적인 소재였기 때문에 이리저리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다소 존재하기는 하지만 책의 흐름에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그런 것들이 인식되지 않을만큼
섬세하게 잘 쓰여진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인데,
16세의 소년들 100명이 마지막 한명이 남는 순간까지 계속 일정한 속도로 걸어야하며
(걸으면서 먹고 걸으면서 자고 걸으면서 싼다 -_-)
탈락자는 그 자리에서 사살되는 무서운 게임에 돈과 명예때문에 참가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기대한 것보다는 허무한 결말이었지만,
사실 그 허무함이 있기에 이 소설이 그저 시간 때우기용 소설에 그치지 않고
많은 생각이 꼬리를 물게 만드는 것 같다.
어이 없을 정도로 기발한 발상, 그 발상의 힘을 끝까지 잃지 않고 끌고나가는 필력...스티븐 킹,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작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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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07일 14:3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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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