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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슨 태백 작품은 한 권은 꼭 소장하세요... |
 조회: 897
/ 추천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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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버코트 한 벌이 단추가 되기까지, 아니 더 나아가 이 그림책이 되기까지의 그 알뜰한 역사를 통해
유태인의 생활의 지혜와 절약 정신을 아주 유머러스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구성해 냈어요.
연필, 잉크, 수채 물감, 과슈와 꼴라주 기법을 사용해 그린 그림은 아주 화려하고 독특합니다.
또 책에 구멍을 뚫어 코트가 재킷이 되고, 재킷이 조끼가 되고, 조끼가 목도리가 되었다가 넥타이로,
또 손수건에서 단추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내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부추겨주네요.
책을 펼치면, 온갖 천조각들이 아기자기하게 널려 있습니다.
다음 표제면에는 가위, 바늘꽂이, 단추, 바늘이 등장하고 바늘땀으로 사각의 책틀을 엮어 내고 있네요.
그 속에는 갖가지 꼴라주로 꽃과 야채와 과일, 비스킷, 커핏잔 등이 보기좋게 흩어져 있어요.
단순한 책의 줄거리만 볼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숨어있는 재미를 엄마가 캐취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심슨 태백 작품은 한 권은 꼭 소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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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19일 13: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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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