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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설명하는 글과는 다른 느낌이예요 |
 조회: 1233
/ 추천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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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글 자체가 많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내용 자체는 그냥 잔잔한 성장 이야기인데,
알던 아이의 죽음에 크게 좌우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알기는 했지만 친하지는 안았던 한 아이가 죽는 일이 있었는데
큰 영향을 받지 못하다가
주인공이 할머니네로 휴가를 떠나기 전에 죽은 아이의 엄마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
죽은 아이가 주인공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다는 그런 내용이 담긴 일기를 보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실망했던 것은,
그 일기에 대한 깊은 생각이나 내용이 전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내용 면에서는 어떤 분들은 지루하다라고도 생각하실수 있겠고,
작가의 의도가 뭐였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수상작이니깐 뭔가 있겠지 하고 읽었는데 저 같은 경우 큰 감흥은 없었네요.
어렸을때 읽었더라면 더 큰 감동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공이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으로 전락 된 장면에서는 흥분하며 같이 화내고,
다른 한 남자아이의 도움을 받는 장면에서는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특히 기억나는 장면이 딱히 없는,
그럴 정도로 잔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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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1월 10일 22:5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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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유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