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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쾌한 복수극? 아니면 역지사지의 그림책? |
 조회: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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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샌닥 그림책은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떠서보니 글작가는 다른분이셨군요. 로버트 그레이브스 라는 작가는 솔직히 첨 들어보긴 했는데 모리스 샌닥의 따뜻한 그림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을것 같아 내용도 모르고 일단 구매.
흑백의 그림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도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짹이라는 남자아이는 삼촌과 외숙모랑 큰개 한마리와 살고있어요.그런데 짹은 삼촌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걸까요. 다락방에서 big green book을 발견하게되고 바로 이책의 제목이 나오는 순간. 짹은 점점 두눈이 커지는데요...예상한대로 그 책은 마법책! 주문을 외면 자기가 되고 싶은데로 될수있어요. 또 나뭇잎을 카드로 바꿀수도 있고 , 늘 쫒던 개와 쫒기던 토끼를 반대로 쫒기도 쫒게 만들수도 있었어요. 삼촌과 외숙모는 카드 게임을 좋아했던걸까요? 늙은 할아버지로 변한 짹은 삼촌과 외숙모를 상대로 카드게임을 해서 그들의 모든걸 뺏는데 성공합니다. 짹은 그런 삼촌과 외숙모에게 꿈을 꾼거라고 말하고 그 마법책은 비밀로 숨겨둔채 아주 필요한 수학 시간에만 쓴다는 ㅋㅋㅋ 통쾌한 복수극의 느낌도 나고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 세계를 꿈꾸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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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01일 16:0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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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