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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영원한 감정-모성에 대한 가슴뭉클한 이야기예요.. |
 조회: 322
/ 추천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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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love you forever,
I\\\'ll like you for always,
As long as I\\\'m living
my baby you\\\'ll be.
이 책에 나오는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재울때 불러주는 이 노래가 여러번 반복되어 나오는 데요
소박하고 간결한 내용이지만, 울아들에 대한 내마음을 콕 집어 놓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아하고, 내멋대로 음율을 붙여 노래로 불러 준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어주던 날 (하도 하도 피곤하고 엄청 나게 야단치고 소리치고 화낸 날이라 부끄럽고 후회가득한 날 이었어요) 어른이 되어서 내가 이책의 엄마처럼 힘없는 노인이 되어, 보고 싶은 아들을 보러 갈수도 없고, 이 노래를 끝까지 불러줄 힘조차 없게 될까봐 슬프다고 제가 울음을 참지못하고 울면서 아들에게 얘기 했더니,
아들은 내얼굴을 슬픈 눈으로 보며 따라 울었죠.. 울지마라고~ 자기가 어른이 되면 찾아오고 엄마를 계속 사랑할 거라고 너무 의젓하게 절 안고 위로해 줘서
둘이서 껴안고 한참을 더 많이 울어버렸다는..
평상시에 저흰 같이 울어본 적 한번도 없는데(아들 울때 버릇 없어 질까봐 잘 안달래주고, 그래서인지 제가 가끔 울때 공감 해준 적 별로 없었어요)
책 한 권을 같이 나눴을 뿐인데 순간 36개월짜리 아들과 공감하고 속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그다음부턴 저도 자제하고(그래도 눈가는 항상 촉촉해진다는..) 아들도 읽기전부터 저보고 울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다는.. 웃지못할 사연이 되었네요
책을 페이퍼 북으로 구입하고, 너덜너덜 할때까지 읽다가 바꿔주려고, 양장본도 추가 구입했어요. 이렇게 평생을 아이에게 친구가 되게 해줄 멋진 책을 또 한권 찾게 되어 넘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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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17일 14: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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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ckdudd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