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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언 이야기에 꽂힌 요즘 나의 최애책 |
 조회: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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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 책은 제목도 내용도 모르고 인디언 이야기라는 것만 단순히 알고 구매했습니다.인디언 이야기를 읽으면 제 마음속에 있는 뭔가 악한 기운이 정화되고 자연으로 돌아가 제가 인디언시대에 살고 있다는 착각을 많이 합니다. 자연과 함께 한 위대한 인류이면서도 너무 지혜롭고 따뜻함을 느끼죠. 이 책을 읽으면서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책도 생각이 났어요. 할아버지와 손자 만큼 따스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관계가 또 있을까요. 이 책은 둘다 그런면에서 닮아있는것 같아요. 모닥불 곁에 앉은 둘.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i promise you nothing, boy . i love you. That is better than a promise. 세상은 약속대로 돌아가는건 없죠 하지만 단 한가지 내가 널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치않아. 이 말이 약속을 하는것보다 더 믿음직한 현실적인 말일겁니다. 제 아이들도 이야기 들려주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도 너무 눈을 반짝이죠. 이 인디언 보이도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할아버지의 같은 이야기를 반짝거리는 눈으로 경청합니다.늘 들었던 똑같은 이야기라 할아버지와 손자는 주거니 받거니 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고 읽으면서 순간 울컥울컥합니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갈때쯤 비로서 알게된사실...이 인디언 소년은 앞을 볼수가 없는 아기로 태어났다는것..이 아이는 보이지 않는 눈을 가졌지만 할아버지의 응원하나만으로도 너무 잘 성장하고 있었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는 그 어떤 것보다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은 영원히 작별하는 일이 없었으면..생각만해도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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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21일 13:5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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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