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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도발자 일본이 희생양으로 둔갑한 책 |
 조회: 786
/ 추천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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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피해로 시야도 흐릿해지고, 백혈병도 얻게 된 여자아이 '사다코' 비디오(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를 보고, Eleanor Coerr가 감동받아서 쓴 그림책이군요.
아무 잘못도 없이 눈과 목숨을 잃은 사다코를 위로하고,
반핵반전평화 메세지를 전해주고자하는 잔잔한 책입니다.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의 사다코 동상과 매년 열리는 '추모촛불행사'와 '천마리학접기'를 다루고 있다.
벗꽃기모노 떼떼옷, 팥떡, 주먹밥, 천마리학전설, 오봉절, 신사참배(신도)도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기까지일뿐.
'그 전쟁을 누가 일으켰는가?',
'그럼에도, 그 전쟁의 피해자가 과연 일본인인가?'는
알려고하지도 않고, 아예 말하지도 않는 작가가
어리석거나 음흉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신문기자에 대학교수로도 산 사람이 저렇게나 역사의식이 없을 수가.
물론,
'전쟁은 나쁜 일본 어른들이 일으켰을 뿐, 어린 사다코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평화공원을 만든 사람은
'사다코'가 아니라, 진주만기습 도발했다 맥아더에게 항복했던, 그 '일본인들'이죠.
사다코의 죽음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감추고 전쟁희생양으로 부활한 악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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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3월 18일 12:4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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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