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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벨라드 하삼 디 치리코 플린트 |
 조회: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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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년도 뉴베리 영예 수상작이네요.
주인공 '아벨(Abel)'의 본명은 '아벨라드 하삼 디 치리코 플린트'.
유대성경에서 'Abel' 은 'Cain' 과 함께 'Adam' 의 'Eve' 아들이죠. 큰형 'Cain' 이 동생 'Abel' 을 죽이는데요, 'Abel' 은 첫 '순교자/구도자' 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저자는 8 살인 1916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폴란드계 유태인으로 부모님로 부터 독일어, 폴란드어, 히브리어, 영어를 같이 배웠다고 하네요.
8살때부터 배운 영어로 멋진 소설을 쓸 수 있다니 놀랍네요.
하지만 William steig 의 영어는, 어딘가 모르게 쓰인 단어들과 표현들에서, 영어답지 않고 독일어같은 느낌이 종종 들어요.
오페라를 좋아하는 부모덕에 집에서는 늘 카루소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는군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미술에도 관심이 많았고, 학교 때에는 운동선수로도 활약했다네요.
젊어서는 만화가와 조각가로 활동하다는군요.
1968년 60세의 나이에 비로소 동화작가로 데뷔해서, 2003년 9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40여 권의 어린이 책을 쓰고, 직접 자신의 책에 그림도 그렸었네요.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이였네요.
William Steig 는 모두 4번 결혼했었는데, 1967년 결혼한 마지막 아내가 Jeanne 지요.
앞장에 'For Jeanne' 라고 적혀 있네요.
여러 동물들이 모여사는 'Mossville'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였군요.
올빼미는 쥐라면 사죽을 못 쓰나 봅니다.
개구리는 기억용량이 작은가 봅니다.
우리나라 '청개구리 이야기'를 보면, 엄마 유언 반대로 무덤을 쓰던데,
이것도, 청개구리의 성격탓이 아니라, 기억용량탓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섬' 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12,000 mouse tails long and 5,000 mouse tails wide"라고 써 있더군요. 서양의 거리단위인 'feet' 를 'mouse tails' 로 바꾼 표현이 기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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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6월 28일 07:5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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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