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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입니다. |
 조회: 93
/ 추천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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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노벨상은 아무나 타는 것은 아닌가봐요.
패티와 미키, 리자란 3명의 어린이가 있었는데 모두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말썽꾸러기 라는 이유로
어른들은 당분간 네모상자 같은 방안에 가둬두기로 했어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에는 그 곳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하고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방안은 객관적으로는 아주 멋진 곳이였어요. 카펫이 깔려 있었고 그네랑 미끄럼틀도 있었고 물침대까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 마음대로 밖으로 나갈 수는 없는 방이였어요.
아이들은 이 방에서 행복했을까요? 아이들을 이 방에 넣고 행복했던 것은 아이들이 아니고 바로 어른들이
였던거죠.
이 책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를 비롯하여 어느 부모님인들 아이를 위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아이를 위한 다는 명목하에 아이들의 자유를 너무 빼앗은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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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4월 24일 20: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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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유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