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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더 욕심나는 진~짜 같은 메이지 집 한채 |
 조회: 371
/ 추천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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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적엔 소꿉놀이 하면 종이인형 오려서 옷입히고, 헝겊으로 엄마가 인형 만들어 주면 좋다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놀곤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좋은 인형도 많고 소꿉놀이도 진짜처럼 잘 만들어져서
참 좋은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왠걸요. 메이지 플레이 하우스를 보고 나서 전 입이 안 다물어
지더군요. 어쩜 종이로 정~말 진~짜 집 한채를 그대로 만들어 놓다니.. 감탄의 연발...세심한 곳 까지 신경
써서 잘 만들어진 흔적이 이곳저곳에 나타납니다.
메이지 농장도 아이가 잘 가지고 놀고 워낙 메이지 팬이라 어린이날 선물로 전 다른곳에서 비싸게 사주었는
데두 그 돈이 하나도 안 아깝더군요. 받아서 펼쳐본 순간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벽면에 달린 시계는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냉장고안에 우유병도 꽂을 수 있게 되었고, 옷장안에 옷도 꽂을
수 있고 서랍도 빼고 넣을 수 있고, 샤워실에 수건도 걸 수 있고, 팬더침대도 따로 있고, 기타등등 집안에
있는 살림들은 모두 움직일 수 있게 종이라 360도 회전되는건 아니지만 그 쓰임새에 따라 넣고 빼고 침대 위
에 있는 창은 밤과 낮으로 바꿀 수 있게 되있구요.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잘 만들어졌어요.
우리딸 36개월 메이지 플레이 하우스를 받고 나선 하루종일 역할놀이 하며 영어로 쏼라 쏼라 그동안 메이지
비디오 보고 입체책 읽어준 내용을 생각나는데로 말하며 혼자서도 정말 너무 잘 놀아요.
여자아이 라면 정말 꼭 하나쯤 사주라고 권하고 싶어요. 특히 메이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 더...
남자 아이라면 메이지 농장을 더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가까운 서점에선 22,000에 팔더군요. 조금 더 기다리다 살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그 동안 잘 가지고 놀아서 후회는 없네요.
종이라 너무 약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딸이 이리저리 들고 다니고 폈다 갰다를 수없이 반복
했지만 침대쪽에 테잎 한곳 붙인것 빼곤 그대로 에요. 의외로 튼튼해서 저도 놀랬답니다.
하지만 메이지나 그릇같은 조그만 조각들은 잊어버리기 쉬우니까 잘 관리하시고, 전 한번 코팅했더니 아무리
가지도 놀아도 끄덕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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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01일 01:2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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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주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