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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한 아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 |
 조회: 200
/ 추천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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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n 비디오 속에 들어있는 책이라 구입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제딸 36개월에게는 너무 어렵다 싶어서
다음에 읽어줘야지. 했는데 예상과 달리 깊은밤 부엌에서나 괴물들이 사는나라 를 물리친 책이네요.
이책 덕분에 Chrysanthemum 크리쎈터멈(국화) 라는 저도 잘 몰랐던 이렇게 긴 단어를 우리딸도 알게
되었구요.
크리쎈터멈은 학교에 가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이름이 너무 길고 꽃에서 따왔다는 이유로
놀림감이 되죠. 학교 생활은 점점 힘들어지지만 여전히 엄마 아빠는 크리쎈터멈이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완벽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임신한 음악 선생님(아이들의 선마의 대상) 의 이름도 꽃이름에서 따오고 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들은 더 이상 놀리지 않게 되고 크리쎈터멈도 학교생활을 자신있게 해 나간다는 그런 이야기에요.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그런 아이들이 읽어도 참 좋구요.
저희딸처럼 어리지만 자기 이름을 좋아하는 아이나 누군가로 부터 놀림감이 된적이 있는 그런 아이가 읽어도
정말 좋겠네요.
그림도 생쥐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참 예쁘고 그리고 한결같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도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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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01일 03:4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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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주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