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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의 세계로 한번 빠져보세요. |
 조회: 338
/ 추천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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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 의 작가 William Steig 가 무려 90세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자신의 막내아들과 같이 했던 놀이를 옮긴 것이라 아빠라기보다는 할아버지같아 보이죠?
우리아이도 여기서 책을 구입하고 한번 읽어주었는데 역시 너무 좋아했어요.
다 따라해주진 않았지만 아이를 마치 피자반죽 다루듯 하며 읽어주었더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책속에 나오는 글들은 대문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끔 그런 책들이 있잖아요.
주인공 피트가 자신이 피자반죽인냥 눈을 꼭 감고 아빠가 하는대로만 하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죠?
아빠가 페퍼로니는 어떠냐구 묻는 질문에 피자반죽역할을 하는 피트가 대답을 하지 않자 엄마가
간지럼을 태웁니다. 아빠가 피자반죽을 웃는 것이 아니라고 하자 피트가 피자만드는 사람은 반죽을
간지럼 태우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죠. 정말 아이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어쩜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까하고 감탄해 봅니다.
피자를 자르는 흉내를 내주고 치즈대신 종이가루를 뿌려주고 오븐에 넣는 시늉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정말 행복해합니다.
아이와 함께 오후를 피자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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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02일 08:4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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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