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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는 다시 돌아오지 않나요? |
 조회: 179
/ 추천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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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토미네 가족은 매주 일요일 할머니 댁에 갑니다.
아래층 할머니는 대개 부엌에서 일하지만 위층 증조할머니는 항상 누워 계십니다.
94세인 할머니는 의자에 앉을 때도 떨어질까 끈을 묶고 앉습니다.
토미도 옆에 끈을 묶고 앉아 사탕을 먹으며 할머니의 얘기를 듣습니다.
머리를 풀어헤친 할머니를 우연히 본 형은 마녀같다고 도망치지만
토미는 She's beautiful. 이라 말해줍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단 말을 듣습니다.
이층 침대는 비어 있고 어린 토미는 할머니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지 묻습니다.
작가 토미 드 파올라가 누구인지도 모르던 시절에 그림 하나만 보고
골랐던 책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림이 아주 멋지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햇빛에 바랜 책인줄 알 정도로 다소 낡은 느낌에 오히려 초라하죠.
- 뜻 밖에 보물을 만난 기분이었지만 나중에 Now one foot, now the other를
읽고 나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작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시절 나눈 것이 아주 많았던 거 같습니다.
가족과의 잔잔한 사랑이외에도 사람이 늙는 다는 것과 죽는 다는 것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글이 다소 많지만 단어수준이나 문장은 아주 편안합니다. 초등저학년
읽기용으로도 그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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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7월 09일 17: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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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