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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 |
 조회: 185
/ 추천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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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저도 그렇고 아이도 이런 글 없는 그림책을 낯설어해서
사놓고도 제대로 보지 않았죠.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아이랑 함께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분위기에 안 맞게 정겨운 책처럼 느껴지네요.
아이도 그림을 보며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저도 같이 얘기하다 보니
정말 이야기할 내용이 많은 책이더군요.
이 책을 한참 들여다보고 마지막 페이지를 접으면 정말 환상의 세계에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아이는 그 자리에서 세 번이나 다시 보자고... 허걱^^
책을 덮고 나니 갑자기 허기가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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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7월 19일 17: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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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