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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특별한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
 조회: 615
/ 추천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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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슐레비츠의 비밀의방을 읽고 갸우뚱하는 아이를 위해
펼친 책인데요..
Ruth Krauss가 이번에는 모리스 샌닥과 함께 그림책을 만들었네요.
모리스샌닥은 이책에서는 색을 절제해서 썼네요.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소년과
검은색으로 낙서하듯 그린 그림에 색깔이라고는 파란색뿐인..
이 집에는 아이만의 생각이 잔뜩 열린 물건들이 있어요.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특별한 책상
(어른들은 책상에 발을 올려놓지 말라고하지요.)
쿠션 아래에 과자부스러기 뿌리기라던가
불가능한 상상의 세계도 펼쳐지지요.
토끼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을 베어먹는다던가
늙은사자가 의자를 계속해서 물어뜯는
MORE라는 단어가 한페이지 가득 쓰여진 곳도 있구요.
그러나 이곳에서는 어느누구도 그만두라는 사람이 없지요.
하루종일 노래를 불러도 방방 뛰며 놀아도 말이지요.
그렇다면 이 소년이 알고 있는 그 특별한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소년이 말하기를..머리속 한가운데 있다는군요.
끝에 쓰인
right in the middle,
ret in the meedle
root in the moodle of my head head head은 뜻을 찾기보다는
재미와 라임을 위해 만든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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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11월 27일 09:2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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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