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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동물 납시요!!!! |
 조회: 297
/ 추천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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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된 딸이라 아직은 글을 모르고 영어는 더구나 희미하기에 이 책은 참 좋은것 같아요.
조금씩 말이 트이는 시기라 글없는 이 책으로 아이의 상상을 자극시킬 수 있어요.
숫자만 있어서 (가령 one이나 first가 표기되지 않은 숫자 1 그 자체) 아이의 시선을 집중시킬수 있고
그림에 대해서는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니까 좋지요
글이 없으니까 부담도 없구요(글이 있으면 아이들이 책의 흐름을 보기보다는 글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느라 전체를 파악하는데 버거워하는걸 종종 보았답니다.)
울 딸은 책표지의 사자 이미지가 강했는지 다른 책보다는 이 책을 자주 꺼내서 봐요.
그런데 딸은 첨에 기관사를 손가락으로 짚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종알종알 거려요.
석탄이지는 모르겠지만 기차를 움직이는 힘의 원료를 짚어가면서까지 그림을 세밀하게 보는 걸 알았답니다.
단순히 숫자이야기로만 끝내기는 아쉬운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아마 이 책 구입하신 분들은 더 많이 활용해보셨을 거에요
올 봄 따뜻한날 가족과 동물원에 가봐야겠네요. ^^
아이가 크면 야생동물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정글에서 살아야할 동물들이 동물원에서 지내는데 답답하진 않을까?"
"야생동물은 왜 집에서 키우지 못할까?"......
에구구, 분위기가 다운 된 기분입니다.
암튼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책이니 저렴한 이때 꼭 하나 마련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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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04월 08일 06:5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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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