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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이 있나 했지요~~ |
 조회: 321
/ 추천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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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른의 눈과 아이들의 눈은 다른가 봐요.
처음에 이 책을 보고서 이게 뭐야~했는데, 한마디로 이 책 하나가지고 두고두고 울궈 먹을 수 (^^) 있어요.
내용은 Silly Sally가 마을에 가면서 정말로 silly한 동물들을 만나는 겁니다.
처음 Sally가 물구나무를 서서 뒤로 가는 장면(멀리 마을이 보이는)에서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몇 번 읽었다면 숨은그림찾기처럼 아이와 해보셔두 좋구요.
테잎은 필수입니다. 물론 부모님의 따뜻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이야 당연히 필수지만 거기에 재미난 노래까지 같이 부르면 더더욱 좋죠.
우리 아이는 질리지도 않은지 돌전부터 사준책인데 세돌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가끔씩 가져와서 테잎 틀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가면서 논답니다.
어린 아기라면 집에 있는 인형들을 총동원해서 스토리텔링해주심 더더욱 좋아해요. 아무래도 그냥 읽어주는 것보다 생생하게 움직이는 뭔가를 아이들의 눈앞에 보여주는게 이해도 빠르고 더욱 좋아하게 되죠.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유아들의 경우 그냥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는 인형이라던지, 아니면 직접 책처럼 비슷하게 세트장을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해본다면 아이가 그렇게 해준책에는 다른책보다 훨씬더 애착을 가지더라구요.
정말 본전뽑는다는 소리 이럴때 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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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1월 04일 12: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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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