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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에 관한 재미난 내용입니다. |
 조회: 384
/ 추천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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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and Pippo시리즈 중에서 Tom and Pippo's Day 다음으로 사주었던
책입니다. 우리 딸의 경우는 오히려 이 책을 더 좋아하더군요.
책을 한아름 안고 아빠에게 달려가는 탐의 모습, 읽던 신문을 버려두고
탐을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 나가는 아빠의 모습, 책읽기가 끝나자
아빠는 다시 신문을 보는데 탐은 원숭이 인형 피포에게도 책을 읽어 달라고
아빠를 조른답니다. 아빠가 피곤하다며 더 이상 책을 못읽는다고 하니까
이번엔 탐이 직접 피포에게 책을 읽어 주죠.
마지막 장면은 탐이 곤히 잠들었는데, 침대 아래에서는 원숭이 인형 피포가
혼자서 책과 씨름하는 모습이랍니다.
헬렌 옥슨베리의 책은 한 장면 한 장면의 그림들이 말보다도 많은 걸
설명해주는 듯합니다. 인물들의 표정이 생동감 있으며, 인형에게 책을
읽어 주는 탐이나 혼자서 책을 보고 있는 원숭이 인형의 모습이 절로
웃음이 나게 만들죠.
이 책을 본 이후로 딸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을 쭉 앉혀 놓고
그림책들을 읽어 주는 시늉을 한답니다.
책읽기에 관한 그림책이기에 더더욱 아기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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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11일 19:5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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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해동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