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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은 제 취향때문이었습니다만.. |
 조회: 438
/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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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 책을 구입할 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기 보다는
(사실 아이들 눈높이라는 것이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도 알기가 쉽지는 않군요...)
고양이나 개를 좋아하는 제 취향때문이었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한 30개월쯤 됐을 때 구입했는데.....처음에는 커다란 그림이 시원해서 였는지 유심히 보더니....
조금 월령이 지나서는 개체와...수 개념으로 보더군요...
더 커서는 이야기를 엮어서 봅니다...
물론 지금은 즐겨보지는 않지만...아주 드물게 접하는 목판화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작가가 무슨 메달을 받았다는 것은 지금 보고 알았네요..
그럴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고요한 농장 풍경을 시작으로 하나, 둘 숫자를 늘여나가다가
마지막에 예쁜 아이(우리 애는 엄마라고 하는 군요....고양이 입장에서는 엄마도 될 수 있다 싶어 그렇다고 해줬습니다.)가 주는 우유를 받아먹고
뿌듯해 하는 모습입니다....
고양이 시각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정겹지만, 물고기를 보느라 물에 비친 고양이 모습(우리 애는 물속에 숨었다고 주장합니다..ㅠ.ㅠ)도 귀엽습니다..
보는 분에 따라서는 좀 거칠고, 내용이 없다고 느끼실 수 있으시겠지만 수개념을 익히는 책으로 하나 더 있어도 무방할 듯합니다.
책 하나로 많은 것을 기대하신다면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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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2월 28일 11:4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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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