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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
 조회: 410
/ 추천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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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우리 아들이 1개월 좀 지났을 때(지금 3세 반) 할인 서점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우유병 빨리면서 골라 산 책이다.
큰 사이즈 보드북에 밝은 색챌로 그린 그림과 흑백의 그림이 교대로 번갈아 나오면서
대충 읽어보구 내용도 괜찮다 싶어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mother bunny가 little bunny를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다고 하는것은 언제 어디서든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엄마의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을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little bunny가 도망다니다 결국 집에와서
머물게 되는데 이건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너무 지나쳐 자식이 능력을 한껏 펼치는 것을 방해해
독립심이 약한 아이로 만들어 결국 엄마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아이가 되버린 경우도 생각 해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후자라면 우리 아들이 장가 들기 힘들거란 생각도 든다. 왜냐구? 여자가 그런 시어머니는 피곤해서
싫어할 거니까....ㅎㅎㅎ
많이 보여주고 읽어주긴 했는데 우리 아인 그리 좋아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큰사이즈 보드북은 비싸고 작은 사이즈 보드북이나 페이퍼백정도는 사서 보여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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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09월 30일 23:0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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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권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