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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um-pum-pum-pum |
 조회: 166
/ 추천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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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북치는 소년' 인형극을 본 적이 있어요.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강도떼에게 부모를 잃은
소년이 유목민들을 따라다니며 고생하지만 아기 예수님을 위해 북친다는 그런 내용인 것 같아요.
그때 많이 울었거든요. 어린나이에 부모를 여윈 것도 마음 아팠지만 '산 너머 산' 연거퍼 어려움을 겪으니까 말이죠.
물론 좀 각색되었겠지요. 그런 추억을 더듬으며 이 그림책을 구입했어요.
'I love story'의 이명신 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림책은 글뿐이 아니라 그림도 봐야 한다고.
그런데 우리나라 엄마들은 알뜰(?)해서 글자 적은 책은 잘 구입안하다고 말이죠.
이 책을 보고 제가 좀 그랬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노래 가사(그것도 전곡은 아님)만 있으니 쬐금 아쉽네요.
하지만 뒤에 나오는 악보는 좋아요. 노래를 불러주었더니 아이가 자꾸 하라네요.
pa-rum-pum-pum-pum하고 북까지 치니까 더 신나해요. 테잎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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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06일 15:3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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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유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