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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큰 힘을 지닐 수 있는거죠. |
 조회: 228
/ 추천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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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는 형이랑 누나에 비해 뭐든 작은 것만 가지고 있죠.
자전거도 연, 악기, 공구,그리고 작은 씨앗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작은 씨앗이 점점 커서 형보다도 누나보다도 더
커서 쑥쑥 큰 모습에 우쭐대는 모습에 아직 어린 우리아이도
참 좋아한답니다.
마치 자기모습이라고 느꼈는지.
늘 형아가 되고 싶다고 말하거든요.
마지막에 티치가 뿌린 씨앗이 쑥쑥 크는 장면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에 눈에는 빨리 크고 싶고 때로는 작아서 속상할
때가 많은가보죠.
작가가 이런 아이의 마음을 읽고 쓴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한테 이렇게 말해줬어요.
너도 아직은 이 작은 씨앗처럼 작지만, 이 나무처럼
쑥쑥 클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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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15일 19:4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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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