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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에 간 윌리.... |
 조회: 169
/ 추천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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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에 '미술관에 간 윌리'란 제목으로도 나와 있네요.
이 책의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그림을 자꾸 들여다보게 하는 힘을 가진것 같은데요.
워낙 기발한 발상에다 유머가 넘치는 간결한 글이 무엇보다 매력적인데다, 초현실적인 상상이 만들어 낸
세계로 끌려드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침팬지 윌리가 주인공인 여러 권의 책 가운데서 가장 먼저 국내에
소개되는 이 책을 통해 인간 보편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예술에 대한 찬사를 뒤섞으며 명화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주인공 침팬지 Willy는 예술가이자, 나레이터,그리고 영화 배우가 되는데요.
예를 들면 Botticelli의 The Birth of Vinus을 위트있게 옷을 벗고는 Cover up, yourself!하며 목욕을 하는 장면,
George Seurat의 그림에서 사람을 개 목걸이에 걸고 산책하는 원숭이로 바꿔 그린 그림 등등 곳곳에 볼 거리가
너무나도 많은 책입니다. 또한 책 뒤에는 각각의 그림의 원본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미술작품에 대한 깊은 안목을 키워 줄 수 있는 훌륭한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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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12일 10: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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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