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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과 그림이 대단히 잘 어울리는 수작.. |
 조회: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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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은, 내용과 그림이 대단히 잘 어울리는 수작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이, 디자이너들이 그리는 스타일화를 연상시키는데,
이 스타일화라는 것이, 정교한 표현보단, 옷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실루엣을
표현하는 일종의 이미지화?기 때문에, 순간적인 번뜩임, 감상,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한 강약을 살리는 것이
그 포인트입니다.
음악도 그렇지요. 같은 곡, 같은 악기라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나
그 표현 방식이 틀립니까.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힘의 강약을 조절하여,
때로는 유려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애달프게.
그런점에서 음악과 스타일화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듯.
그런데, 확실히 단어선택이 어렵고, 그림도 스타일화적이다 보니, 유아용이라기보단
좀 큰 아이용인 듯 합니다.
유아들 영어교육 목적으로 사시는 분들에겐 좀 황당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문장도 발음이나 단어가 어렵다 하지만, 라임이 살아있어 실제적으로 읽어주기는
괜찮은 편이구요. 길지 않아서 괜찮더군요,
악기가 한 페이지당 하나씩 내용에 맞춰 나와서, 악기의 이미지를 자연스레 익혀주기
에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39개월)는 분명 거의 악기 이름밖에 못알아들을었텐데,
재밌다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는 뮤지컬 맥스 같은 쪽보단 아무래도 이쪽이 취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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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13일 10:3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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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