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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필름의 역할이 돋보이는 책... |
 조회: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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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펼치면 동그란 지구가 나오구요...
다음장에는 지구를 둘러싼 구름을 투명필름으로 표현해 놓았어요.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이 구름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가 가겠죠?
땅속모습(지층으로 이루어져 있죠?)도 볼 수 있고,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강이나 바다로 가는 물의 흐름도 볼 수 있답니다.
땅속 표면으로 물이 지나가는 그림은 저도 좀 낯설었는데요....
그런 물들이 모여모여 시내와 강을 이룬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가면서
더 신기하더군요.
화산분출 장면도 어디에서 생겨서 나오는지 잘 표현해 주었구요.
태양과 지구의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장면에선 왜 낮과 밤이
생기는지 설명해 줄 수 있겠더라구요.
그와 더불어, 북극과 남극은 왜 항상 추운지... 적도부위는 왜 항상
더운 지도 그림으로 잘 표현해 놓았어요.
달의 모양이 바뀌는 모습도 투명필름으로 잘 그려 놓아 달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두었구요.
울아들(41개월)이 아직 어려 잘 모를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설명해 주니 빨리 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전체를 이해한다기 보다는 우리가 지구에서 살고 주위엔 어떤 친구들이
살고 태양과 달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거뜬히 소화하더라구요.
자주자주 접해 주면 자연관찰도 공부가 아닌 자연스러운 놀이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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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19일 17: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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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윤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