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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기들은 날 닮지 않았거든" |
 조회: 528
/ 추천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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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안에 나오는 나비의 말이랍니다.
아기 원숭이가 엄마를 잃고 울고 있자 나비가 엄마를 찾아 주겠다며 엄마가 얼마나 큰 지 묻습니다.
크다고 아기 원숭이가 대답하자 아기원숭이를 코끼리에게 데려가죠.
아니라고 하면서 나무를 감을 수 있는 꼬리가 있다고 아기원숭이는 말합니다.
이번에는 뱀에게 아기원숭이를 데려가는 군요.
이번에도 엄마가 아니군요."우리 엄마는 다리가 많아"하고 아기원숭이가 말합니다.
그러자 거미에게 데려가죠.
아니라고 하면서 높은 나무꼭대기에서 산다고 말하자 앵무새에게 데려갑니다.
그 다음은 개구리,다음은 박쥐,다시 코끼리에게 왔습니다.
아기원숭이는 나비에게 눈도 없냐며 "코끼리는 조금도 나를 닮지 않았어!"하고 말하죠.
그때 "...None of my babies looks like me"하고 나비가 말한답니다.
많은 애벌레들을 아기원숭이에게 보여 주죠.
그림색이 조금 진하고 그리 잘그려진 것 같지는 않지만 나비가 한 말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아기원숭이의 엄마를 찾으면서 나비의 진화과정까지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물이름과 그 동물의 특징까지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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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21일 02: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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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