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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애들도 재미하는 책 |
 조회: 331
/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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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Give a Mouse a Cookie책을 애가 워낙 재미있어해 이 시리즈에 관심이 가더군요.
우연히 베푼 작은 배려가 오히려 발단이 되어 상대방에게 계속적인 요구를 하게 된다는, 애들의 심리를
참 재미있게 표현했지요.
착한 소녀가 지나가는 돼지에게 팬케이크 하나를 준 게 발단이 되어,
돼지는 팬케이크위에 시럽을 묻혀먹길 원하고 다 먹고 난 다음에는 몸에 묻은 끈적거리는 시럽을 핑계로
목욕을 해야하고, 곧 욕조에 넣을 비누거품이 필요하고 물에 띄우고 놀 오리장난감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는거죠.
장난감 오리를 보니 고향에 있는 부모님이 생각나고, 함께 방문하자며 옷장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가며
여행가방을 꾸리고..멋진 옷을 입은 자기모습을 한 장 찍어달라고하더니 곧 다른 포즈의 사진도 계속
찍어달라고 합니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돼지의 요구들....
그러나 얄밉기는커녕 애교넘치고 귀엽게 보이는지 울 애는 재미있다며 깔깔대며 보더군요.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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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8월 16일 11:5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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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엄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