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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의 순수한 마음^^ |
 조회: 607
/ 추천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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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누군지 설명을 보니 "물이야기(보림)"를 쓴 사람이군요.
그림책이 마음에 들면 작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
곰의 순수한 마음은 작가의 마음에서 나오지 않앗나 싶어서요.
처음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던 그림도 볼수록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그림의 색보다 흐린색으로 테두리를 두른 점이 좀 독특합니다.
비디오 테잎을 보고 나서 이 책이 더 좋아졌어요.
아이도 메아리 부분을 따라하면서 좋아하구요.
오디오테잎은 없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자신이 말한 그대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는걸
달님이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재미있어요.
저금통을 털어서 선물로 모자를 사는 모습.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모자에 달님이 쓴것처럼 딱 들어맞을때
환성을 지르는 곰돌이의 모습 정말 귀여워요.
나중에 달님한테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 모자가
바람에 날아갈때는 정말 안타까워요.
그리고서 산꼭대기에 올라가 달님한테 모자를 잃어버렸다고
미안해 하면서 말하죠. 공교롭게도 달님도 그렇게 말하구요.
이건 메아리지만요.^^
"That's okay. I still love you"
라고 말하는 부분은 찡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내가 아이한테 어떻게 하고 있나 반성도 하게되구요..
사소한 일에도 아이를 다그치는 저의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처음보다 볼수록 좋아지는 그림책입니다.
서점에서 이 곰돌이가 나오는 다른책을 본것 같은데..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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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21일 21:1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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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