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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딸이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던 책입니다. |
 조회: 394
/ 추천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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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어릴때(2돌이전에)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 자주 읽어주던 책인데요.
저는 한글판과 영어판 둘다 있는데요.
저는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한글판이 더 공감이 가더라구요.
두돌쯤에 제가 한글판을 읽어주고 있었는데요.
막내올빼미가 "엄마한테 갈래"하는 부분에서 제가 울먹이며 읽어줬더니
딸도 뭔가 찡했는지 입을 삐죽거리더니 우는 거예요.
그때 첨으로 우리딸도 이제 책을 읽을 때 감정을 가지고 읽는다는걸 알았죠.
그후로는 책을 읽어줄 때 좀 더 실감나게 읽어줄라고 애쓴답니다.
우리딸은 'and she came(드디어 엄마가 오셨어요.)' 이 부분을 좋아합니다.
여길 읽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지요. 공감이 가나봐요.
'Mummy!" they cried'(야,엄마다)~~~~~
이부분은 다시한번 읽어달라고 할정도랍니다.
오늘도 이책을 읽고 잠이들었는데요.
한글판 영어판해서 5번은 읽은것 같습니다.
또 읽자고 하는거 겨우 재웠습니다. 시간이 12시를 향해가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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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22일 00:5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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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