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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어요. |
 조회: 167
/ 추천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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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2돌 지난 우리 아이는 남잔데요, 왜 그렇게 양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양만 나왔다하면 '바바야!' 하며 흥분하죠.
'양 그림 실컷 볼수 있는 책없나'하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됐어요.
먼저 보기만해도 폭신폭신한 털을 한 귀여운 양들을 만나게 되는군요.
겨울내내 집안에만 있어야했던 어린 양들이 봄이 되자 바깥에서 신나게 뛰놀 궁리를 하네요.
하지만 우선은 식구들 모두 산뜻하게 이발을 해야겠지!
초록 들판위에 삼남매 꼬마양들 좀 보세요. 무지 신났네.
하지만 겨울이 떠나기 아쉬웠을까,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모두가 자는 밤이 되자 할머니는 추운날씨에도 끄떡없는 멋진 스웨터를 만드십니다.
귀여운 손주녀석들을 생각하시며 밤새 힘든줄 모르셨겠죠.
고쟁이 주머니 깊숙한데서 사탕 하나씩 꺼내주시던 우리네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할머니의 손주사랑은 어디나 동일한것 같군요.
그리고 Mary가 가지고 있는 인형은 'Charlie Needs a Claok'에 나오는 Charlie같군요.
이번엔 주객이 바뀌었네요.
자신의 캐릭터를 이런식으로 등장시킨 작가의 재치도 또다른 흥미거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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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9월 07일 00:4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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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유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