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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있는 개구리에겐 겨울이 너무 길겠지요.. |
 조회: 143
/ 추천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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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오고 눈이 내려서 세상이 온통 얼어붙고 추워지자
개구리는 우울합니다. (하긴..개구이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까요
겨울이라는 계절에 적응하기가 어려울꺼 같네요.^^)
오리는 자기의 머플러를 둘러주며 스케이트를 가르쳐주지만 개구리는
자꾸 넘어지기만 합니다.
개구리는 온통 춥다는 생각뿐이군요. 토끼가 같이 뛰자고 해도
관심도 없구요.. 눈싸움은 더더욱 할 생각이 없지요.
개구리는 집으로 돌아와 난롯가에 앉아 따뜻한 봄이 오는 꿈을 꿉니다.
장작을 구하러 나간 개구리는 쓰러지고 마는군요.
다행히도 친구들이집으로 데리고 가서 불을 지피고
책도 읽어주고 따뜻한 수프도 끓여주고요.
돼지는 개구리가 입을 스웨터를 뜹니다.
연두색 풀이 자라나고 따뜻한 햇빛비치는 봄이 오자 개구리는
기운이 나고 행복합니다.
특별히 재미를 주는 책은 아니지만
친구를 도와주려는 동물친구들을 보고 우리 아이도 배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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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9월 15일 14:4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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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