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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애벌레! |
 조회: 434
/ 추천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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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가 알에서 깨어나서 먹이를 많이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엉뚱한 것도 먹어 배도 아프면서 커다랗게 자랍니다.
번데기가 되어서 나중에는 나비가 되어서 훨훨 날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제생각에는 두가지정도인 것같아요.
첫째는 애벌레가 먹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작은구멍들..
그구멍으로 손가락을 대보기도 하고, 페이퍼백은 구멍이 약간 크니까
한마디정도는 들어가겠군요.
무척 신기하게 생각하지요.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것도 가르치지만,
아이들은 먼저 손가락 넣어보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두번째로는 나비가 되는 애벌레.
저는 책을 펼쳤다가 닫았다가 하면서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연상시키기도 하구요,
아예 스카프의 중앙을 묶어서 나비처럼 펄럭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나비야~나비야 노래도 불러주는데 아들은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이책은 애벌레가 어떻게 나비가 되는지 조용히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물론 자연관찰류의 책처럼 사진은 아니지만, 꼴라쥬 기법을 고수하는 에릭칼이
참 예쁘게 애벌레나 다른 사물들을 표현했어요.
어찌되었든지 아이는 나비야~노래를 웅얼거리면서 양손을 펼쳐서 나비흉내를 냅니다.
이왕에 구입하시려면 보드북보다는 페이퍼백이 낫겠네요.
그리고, 구멍부분에 투명시트지를 붙여주면 튼튼하게 더 오래 가겠지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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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5월 03일 02:5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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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엄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