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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서양 미술품에 대한 분석과 해석 |
 조회: 414
/ 추천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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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과 달리, 그림은 한 장에 화가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그림에는 많은 상징, 다양한 주제, 기법 등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림 속에서 화가가 사용한 그림의 기법, 주제, 상징, 공간과 빛, 역사적 양식, 해석 방식에 대한 것을 모르고선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눈을 뜨고 보는(seeing) 수준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지적인 작용을 동반한 주시(looking)가 있어야 한다.
제목대로 ‘세계의 위대한 미술품에 대한 검토와 설명’이 들어있는 『주석이 붙은 미술』엔 명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석이 너무나 상세히 나와 있다. 라파엘로(Raffaello Sanzio)의 「아네테 학당」속의 등장 인물 소개, 제리코(T. Gericault)의 「뒤메즈 호의 반란」이 의미하는 바, 스텐비크(H.Steenwyck)의 「인간 삶의 허망함」의 정물 속에 있는 것들이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들을 읽다보면, 여행을 할 때와 같은 쾌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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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6월 03일 16:0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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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