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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털처럼 포근한 얘기입니다. |
 조회: 240
/ 추천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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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의 일상을 잘 알 수있게 그려놓았답니다.
색상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특히 핑크톤이 많군요.
눈이 오는 하늘을 핑크색으로 표현한 것도 특이하네요.
새로운 단어가 나오지만 어렵지 않고 글도 많지 않구요.
표지만 보고 웬지 불쌍한 양치기 목동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군요.
아늑한 집, 커다란 모자, 통통하게 살찐 많은 양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그림을 보곤 찰리가 어린아이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새 망토를 만들기 위한 모든 걸 혼자하는군요.
찰리의 하루 움직임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한 페이지에 모아 놓은 게 특이합니다.
우리가 입는 따뜻한 옷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는걸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귀퉁이 한쪽에 생쥐가 바쁘답니다.
아이는 책을 한번 읽어주고 나면 생쥐만 따라 가며 책을 꼭 다시 보네요.
나중에 한 살림차린 생쥐집을 보며 깔깔 거립니다.
곳곳에 훼방을 늘어놓는 양들도 재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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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1월 14일 14:3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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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