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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다 |
 조회: 74
/ 추천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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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초등)은 한글 떼는데도 엄청 오래 걸린 아이였어요.
그 한글떼기도 아직 완전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어려운 받침 틀리고, 소리나는 대로 쓰는..
그런 녀석이에요.
문자에 밝지 않다고 할까? 좀 그렇죠.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아직까지 잘 못읽어요. 떠듬떠듬..
문득, 이책을 한번 읽어보게 시켜보았어요.
(이런 거, 나쁘다는 거 알면서두요. ㅠㅠ)
워낙 문장이 짧고, 단어들이 쉬우니까.
혹시 잘 읽지 않을까 해서 한번 테스트를 해본 거죠.
역시나 잘 못읽더라고요.
자기가 잘 못읽으니까
(제가 아무런 부정적 피드백을 주지 않았음에도 뾰루퉁해져서)
그림이 유치하네, 내용이 재미없네 하면서 흥, 코웃음 치더군요.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리딩책이면서도 퍽 재미난 책입니다.
한 페이지당 짧게는 2중, 길게는 7줄의 문장.
단문에 쉬운 표현이라
이제 영어 좀 읽을 줄 알게된, 시작하는 애들이 보면
"내 책이다" 하면서 엄마한테 뺏어 읽으려 들 것 같은 그런 느낌?
이 시리즈(road to reading)에 관한 이야기는
또 다른 책 "my new pet is the greatest"에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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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3월 18일 22:5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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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