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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가 글 읽을 줄 몰랐다구요?' 놀라워 하는 아이들.. ^^ |
 조회: 165
/ 추천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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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야근을 하는 수요일 밤, 애나를 돌보러 오시는 할머니는 아주 무거운 가방을 들고 오세요.
애나의 오빠는 가방에 벽돌이 들었냐고 묻지만..
가방 안에는 벽돌 만큼이나 무거울 정도로 책이 가득 들어 있죠.
글자를 읽지 못 하는 할머니가 수요일 밤마다 애나와 함께 읽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아빠의 생일날 할머니는 애나와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로 아빠를 놀라게 합니다.
가족 들 앞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아빠는
'엄마, 언제 책 읽는 걸 배우 셨어요'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고.. 이 장면에서 저도 눈물이 살짝.. ^^
할머니가 책 읽는 모습을 지켜 보는 애나의 얼굴에선 긴장과 함께 기쁨과 보람이 함께 엿 보이고
아주 기특해 보입니다.
두 딸아이는 할머니가 글자를 못 읽었다는 것에 대해 놀라고,
딱 큰 딸 또래로 보이는 어린 아이가 할머니에게 책 읽기를 가르쳐 주었다는 것에 더 놀라워 하네요.
저도 저희 딸들 영어 읽기, 한글 읽기를 더 열심히 도와주기로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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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2월 28일 21:3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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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