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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꼭 읽어주세요. |
 조회: 585
/ 추천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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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 제목 조차도 감이 잘 안왔죠. 미국교사들이 추천하는 100대 책이라는 호기심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받고나서 휘리릭 넘기니 웬 그림동화에 글씨가 이렇게 많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할아버지와 눈 먼 손자의 주고받는 이야기에 완전히 매료가 되었습니다. 마치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이 그들의 대화가 글이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상상이 되더라고요. 평생의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년이지만, 이런 소년의 앞날을 걱정해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려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진심 느껴졌습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볼 수 없는 색깔이나, 아침 , 저녁등의 느낌을 대화를 통해 마음으로 이해해가는 소년의 모습이 애틋하면서도 그 소년처럼 저도 벅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 기회 되시면 아이에게 던져주지말고 꼭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 적당하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조만간 울 딸에게 읽어주려고 기회만 보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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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04월 07일 17:4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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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정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