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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에 얽힌 일상... |
 조회: 2167
/ 추천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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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얽힌 잔잔한 일상입니다.
Chrysanthemum (국화)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사랑하면서 자라지요.
하지만, Chrysanthemum은 학교에 가게 되면서
꽃의 이름을 딴 그녀의 이름 때문에 놀림감이 됩니다.
학교를 싫어하는 그녀에게 부모님은 사랑과 포옹으로 마음을 회복시켜주지만,
하루 하루 놀림 받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Chrysanthemum은 자신의 이름을 부끄럽게
여기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게 되고, 악몽을 꾸게 되지요.
(이 때 놀리는 친구들 정말 얄밉게 그려져 있네요)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선생님 Mrs. Twinkle을 만나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됩니다.
Mrs. Twinkle 역시 이름이 Delphinium(제비꽃)이었지요.
선생님이 임신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이름을 Chrysanthemum으로 지을 거라고
말해줍니다. 이때 부터 Chrysanthemum은 친구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요.
요즘같은 시대에 참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름이든 어떤 이유로든 놀림을 당할 수는 상황을 만날 수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자존감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부모의 역할에도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지혜롭게 넘겨야 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이야기 인 것 같아요.
추가로... 이 책이 없었다면 Chrysanthemum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익히지 못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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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1월 23일 20:3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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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데이지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