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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 넘기기 전에 읽혀야겠어요. |
 조회: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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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줄은 많지만, 반복되는 표현이 많아서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프랑스식 호칭과 감탄사, 어려운 단어가 조금 있지만 유추가 가능하고요.
사자가 동물원 우리 안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우리를 벗어나 거리를 활보하자 모두가 기겁을 하는 내용인데....머리가 굵어질수록 이것은 인지상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아나 초저 어린이라면 소년과 사자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겠지만요.
더 큰 아이들은 작가의 의도와 달리,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필요하다거나, 우물 안 개구리가 행복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그래서 결말을 보고 실망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아직 동물과의 교감을 꿈꿀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 때 보여줘야 먹힐 책입니다.
아예 의인화된 동물들만 나오는 세계에 비해,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는 경계가 모호해서 인식의 충돌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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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04일 10:0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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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