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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을 보는 눈에 관하여 |
 조회: 565
/ 추천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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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를 싫어하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라 구입하게 되었어요.
소피의 걸작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긴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소피는 어렸을 때부터 아름다운 거미줄을 만들었어요.
모두가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하지요.
어른이 된 소피가 살게 된 집에는 역시 별로 아름답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띄고, 자신의 재능을 펼쳐서 꾸며주길 원하지만 사람들은 계속 쫓아냅니다.
거미니까요.
으으!!! 얼마나 싫을까요.
그 바람에 소피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모두 망치고 말아요.
달아나던 소피는 아기엄마의 뜨개실 위에서 쉬게 되고 나중에 아기의 담요가 마땅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기 엄마는 소피를 쫓지 않았고, 소피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아기의 담요를 짜줘요... 담요는 다행히 망쳐지지 않고 아기엄마의 손에서 소중히 아기를 덮어줍니다.
편견에 사로잡혀서 놓치는 많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지요?
무엇인가를 판단하기 전에 내가 가진 선입견을 버리고 한번쯤 다른 각도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같아요... 물론, 거미가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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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2월 20일 21: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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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