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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볼만 합니다 |
 조회: 253
/ 추천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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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 없어 고민하다 구입하였습니다.
처음 대충 한 번 읽고는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인물이야기도 세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어서인지 교훈은 좋으나 좀 올드한 느낌의 인물이야기 같았거든요.
한 교실에서 마을 아이들이 다 같이 공부하는..우리나라로 치면 한 50-60년대? 이야기예요
75세되신 저희 엄마가 그랬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랑 동기동창이라고..^^
특히 중간부분에 먼 지역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남동생을 챙겨야해서 학교를 그만두었고 아버지가 재혼하셔서 다시 공부하러 나갈 수 있었다는 내용은 너무 단조롭고 형식적 설명이랄까?.. 좀 더 문학적으로 문장을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 째 천천히 다시 읽으니 꽃이 자라는 걸 보기 좋아해서 교실 창가에 늘 꽃을 두었다거나 운동장에 크리스마스 할 트리를 아이들과 함께 심었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예쁜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서 조금씩 생동감 있게 읽어지더라구요.
이 주인공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것은 57년 동안 무려 3대를 가르쳤다는 겁니다.
글의 화자는 주인공의 남동생의 손녀(손자?)예요 ^^
문장 어렵지 않고 그림도 좋아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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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4월 04일 10: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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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