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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탑방에 사는 케시의 상상 여행 |
 조회: 462
/ 추천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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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 백인데 판형이 큽니다. 사이즈가 커서 시원시원 그림이 더 멋져요. 순전히 그림때문에 산 책이었기때문에 사이즈가 크다는건 너무 맘에 드네요. 별들이 내 주위로 내려 앉을때 나는 조지 워싱턴 다리위로 올라가요. 저 하늘 위에서는 어떤게 보이는걸까요? 옥탑방 옥상에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이웃들이 카드게임을 하고 있고요 그 옆에는 남동생이 매트리스 위에 누워 하늘에 떠 있는 자신을 조용히 지켜보죠. 그림의 색깔이 아주 강렬한 원색이면서 진하고 선명하고 화려하고 매력적입니다. 이런 화풍 너무~ 좋으네요 ㅎㅎ 타르비치 그러니까 옥상에서 자는것은 마법같아요. 밤에 그곳에 누워있으면 별들과 고층건물로 둘러쌓여 마치 내가 부자가 된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내 눈에 보이는 그 모든것이 마치 내것인 된것처럼 말이죠..너무나 아름다운 밤풍경에 내가 사라지는 그런기분일것 같아요!! 그 다리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라고 합니다. 왜냐고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리인데다가 자기가 태어난 그해에 개통이 되었으니까요. 아빠가 그 다리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셨고 그래서그런지 그 다리가 내것이됐음 하고 바랬어요. 다리를 목걸이 양 걸쳐보기도 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에 매혹되기도 해요. 8살난 캐시는 그 다리위를 날수도 있고 어디든 가고싶다면 상상속에서 다 날아다닙니다...이 책은 상상력의 끝판왕 같네요! 옥탑방에 산다는건 그리 부유하지 않다는 뜻일수도 있지만 그 어린 소녀는 밤하늘에 너무나 행복한 상상력을 키웁니다. 밤하늘을 좋아하는, 상상하길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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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01일 20:3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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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