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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글밥도 적지만 긴장감이 충만한 그림책 |
 조회: 279
/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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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ce upon a time ~으로 시작하는 책을 좋아합니다. 옛날 옛적에 누가 ~했더라 라는 이야기요. 이 책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한장 한장 책을 넘길때마다 스릴러 영화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맨 처음 읽었을때 그 몰입감이 ..긴장감이 팽팽했다죠...전체의 그림속에 그 다음장면에 대한 clue가 들어가있어요..물론 다 읽고 나면 아하..싶을거예요.. 카메라로 마치 zoom in , zoom out 하는 그런효과랄까요. 옛날 옛적에 어둡고 어두운 황무지가 있었어요. 황무지위에는 어둡고 어두운 작은 숲이 있었어요.그 숲안에는 어둡고 어두운 집이 한채있었어요. 그 집에는 어둡고 어둔 문이하나 있었어요. 그 문 뒤에는 어둡고 어두운 복도가 있었죠...( 금방이라도 뭐가 갑자기 튀어나올것같은 분위기 ) 그 복도에는 어둡고 어두운 계단이있었죠..그 계단 끝에는 어둡고 어두운 통로가 하나 있어요. 그 통로를 지나면 어둡고 어두운 커튼이있어요 . 커튼 뒤에는 어둡고 어두운 방이 하나 있고 그 방에는 어둡고 어두운 찬장이 하나있어요. 그 찬장에는 어둡고 어두운 구석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어둡고 어두운 박스가 하나있어요 그 박스안에는.......바로 생쥐 한마리가 있습니다. 생쥐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주 화들짝 놀란 표정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까만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요..공포가 극에 달했는데 앙증맞은 생쥐를 보고나니 웃음이 터집니다..제목그대로 어둡고 어두운 이야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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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08일 17:3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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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