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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죽인 한 겨울 농장의 밤을 상상하게 되는 책 |
 조회: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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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글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구매한 책입니다. 내용은 단순해요. 깊고 깊은 숲속 아주 오래된 농장이 있어요. 누군가 여기에 처음와서 나무를 베고 집을 짓고 농사지을 땅을 일구는..once upon a time~으로 글은 시작됩니다. 깜깜한 한밤중 눈이 소복히 쌓여있고 밤하늘의 별은 빛나고 그 집안의 사람들은 난로불을 켜놓고 포근히 잠들어있어요. 도입부 부터 마치 카메라를 들고 아무도 없는 이 농장에 잠입해서 뭔가 비밀스러운 그들의 밤을 하나하나 들춰보는 느낌이 듭니다. 숨죽이면서 읽게 되고요 긴장감도 있네요 ㅎㅎ
서정시 처럼 하나의 풍경을 음미하는 듯한 기분도 들어요. 모두 잠들어있는 이 외로운 농장에 단 하나 Tomten만 깨어있어요..그는 인간이 잠들어 있을때만 거처에서 나오는 몇백년도 더 된 요정이랍니다. 어떤 사람도 그 요정을 실제로 본적이 없지만 모두가 다 그 요정의 존재를 알고있다고요.왜냐고요? 사람들이 깼을때 발자국을 본대요. 그치만 실제로 본사람은 없다는거..tomten 이 농장의 동물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시 같은 말이 있거든요 세줄인데..그게 반복되는데 이 책의 하이라이트로 저는 꼽아봤어요..의미도 좋거든요!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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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1월 27일 08: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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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