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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버스 구성의 독특한 그림책 |
 조회: 151
/ 추천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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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 가지 사건이 조직적으로 맞물려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독특한 책이다.
1. 혼자 기차여행하는 어린 소년
2. 다소 엄격한 가정
3. 기차트랙 위를 점령한 젖소무리
4. 그 기차를 타고 출근하고자 기다리는 직장인들
스토리의 첫 부분은 얼핏 보기에 서로 관련이 없는 듯 하나, 책장을 넘기면서 진행되어
가는 네 가지 사건은 결국에 이러저리 교묘히 연결되어 있다.
과연 천재작가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라 할 수있다.
신문을 읽으면서 기차를 기다리는 부모는 기차가 젖소무리에 의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자
그 신문지 조각으로 모자도 만들어 덮어 쓰고, 눈처럼 찢어서 하늘에 날려 보내며 마치
어린 아이들마냥 어렸을 때를 추억하며 신나게 논다.
퇴근해서는 아이들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되려 당황하게 한다.
엄격하기만 하던 부모에서 일탈을 벗어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이 되어 본것이다.
아이들 마음이 되어 본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부분에는 숙제를 점검하는 일상의 부모로 다시 되돌아와 있다.
이것 또한 부모로서 나 또한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독서력 있는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색다른 시간 개념과 동시 다발적인 사건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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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5월 04일 11:3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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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CSKim